산곡고등학교 학생들, 추석 맞아 산곡4동에 따뜻한 나눔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산곡4동은 지난 12일 산곡고등학교 1학년 2반과 6반 학생들로부터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손 편지와 직접 만든 떡 30세트를 기탁받았다.

 

산곡고등학교 학생들, 추석 맞아 산곡4동에 따뜻한 나눔

 [코리안투데이]  산곡고등학교 학생들, 추석 맞아 산곡4동에 따뜻한 나눔  © 임서진 기자

 

학생들은 지역사회와 정을 나누고자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 산곡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기탁받은 떡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따뜻한 명절 인사도 함께 전했다.

 

이번 기부에 참여한 학생 대표는 “저희가 직접 만든 떡이 어르신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어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수 산곡4동장은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떡이기에 의미가 더욱 크고,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전해져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와 기쁨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를 생각하는 학생들의 마음과 협의체 위원들의 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나눔은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행위를 넘어,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쓴 편지와 정성을 담아 만든 떡은 단순한 먹거리 이상의 가치를 전달했다. 이는 형식적인 기부가 아닌 진심이 담긴 나눔으로, 어르신들에게 물질적 도움과 함께 정서적 위로를 제공했다.

 

이처럼 어린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지역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세대 간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 손 편지와 떡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과 어르신들의 외로운 마음이 연결되는 따뜻한 순간을 만들었다. 거동이 불편해 홀로 명절을 보내야 할지도 모르는 어르신들에게 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선물은 큰 힘이 되었을 것이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찾아가 안부를 살피는 활동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간의 온정을 나누는 데 기여했다.

 

산곡4동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민관 협력과 주민 참여를 통해 모두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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