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동 주민 화합의 장, ‘2025 중림만리 축제’ 18일 개최

중림동 주민 화합의 장, ‘2025 중림만리 축제’ 18일 개최
✍️ 기자: 지승주

 

서울 중구가 오는 10월 18일 손기정체육공원에서 ‘2025 중림만리 축제’를 개최한다. 중림동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과 체험 부스, 나눔마켓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하루 종일 펼쳐진다.

 

 [코리안투데이] ‘2025 중림만리 축제’ 18일 개최 포스터  © 지승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10월 18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손기정체육공원 일대에서 ‘2025 중림만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중림동의 날(10월 둘째 주 토요일)을 기념해 열리는 지역 주민 중심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다.

 

축제는 중림동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성효)의 주최로 열리며, 관내 학교, 복지관, 상인회, 도서관, 박물관 등 지역 기관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다채롭고 풍성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중림동의 주요 역사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는 ‘명소탐방 프로그램’으로 시작한다. 초등학생 20명으로 구성된 탐방단이 해설사와 함께 손기정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서소문역사문화박물관, 중림동약현성당, 손기정기념관을 차례로 돌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오전 11시부터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가 고조된다. 개회식에서는 유공 주민 표창과 행운권 추첨이 진행되며, 이어지는 공연 무대에서는 중림동 내 학생들과 주민들이 준비한 13개 팀의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서울의료보건고의 댄스와 풍물, 환일중학교의 드론쇼, 봉래초등학교 방송댄스, 중림종합복지관의 고전무용·밸리·라인댄스, 자치회관의 유아발레, 해피난타예술단의 난타, 외국인 민속공연 등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민 장기자랑이 열려 노래, 춤, 악기 연주 등 다양한 끼를 뽐내는 주민 10팀이 참여해 현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후원사가 마련한 상품이 증정된다.

 

현장 곳곳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과학체험관, 드론체험, 어린이 놀이터, 전통놀이, 키링 만들기, 캘리그라피, 가훈쓰기, 야외도서관, 건강체험 등 지역 기관들이 참여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나눔마켓과 어린이 플리마켓도 함께 열려 중고 물품과 기부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수익금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먹거리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충정로5·6출구 상인회에서 준비한 도시락과 함께 간식 푸드트럭, 팝콘·솜사탕 판매가 이뤄진다. 또, 골목형 상점가에서 운영하는 스탬프투어에 참여하면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림만리 축제는 지역 주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화합의 축제”라며 “가을의 정취 속에서 공연과 체험, 나눔을 통해 주민 간의 정을 나누고, 지친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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