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이 국내 독립 개발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한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를 창의나래관 1층에서 상설 전시하기 시작했다. 이 로봇은 ㈜트위니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복잡한 환경에서도 최대 60kg의 물품을 운반하며 자율적으로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는 고도의 기술을 갖추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창의나래관 나르고 활용 모습 © 박미진 |
![]() [코리안투데이] 창의나래관 나르고 활용 모습 © 박미진 |
3개월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나르고는 ‘바르코 LLM’이라는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여 대화형 AI로 고도화되었다. 이 모델은 엔씨소프트에서 개발되었으며, 로봇이 사람처럼 사고하고 움직이는 능력을 부여한다.
관람객들은 나르고와의 대화를 통해 과학적 내용을 탐구하거나 전시 콘텐츠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나르고는 또한 스포츠과학 특별전 개막식에서 VIP에게 성화봉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행사에서 활용되었다.
![]() [코리안투데이] 스포츠과학 특별전 ‘승리공식 사이언스’ 개막식 활용(성화봉 전달) 모습 ©박미진 |
![]() [코리안투데이] 스포츠과학 특별전 ‘승리공식 사이언스’ 개막식 활용(성화봉 전달) 모습 ©박미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은 이 프로젝트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AI 기술 발전과 과학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나르고는 과학 전시품 설명 등 추가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트위니의 천영석 대표는 나르고의 성공적인 개발과 운영이 국립중앙과학관을 넘어 다른 과학관에도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립중앙과학관의 권현준 관장 직무대리는 이 기술이 국내에서 자체 개발된 첫 사례로서 과학관 방문객들에게 최첨단 과학 기술을 선보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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