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3일 ‘마·실·가·자’ 프로그램을 통해 부평구 드림스타트의 저소득 아동 50가구에 식품 꾸러미와 손 편지를 전달했다.
![]() [코리안투데이] 부평구자원봉사센터, ‘마·실·가·자’ 프로그램으로 저소득 아동에 따뜻한 나눔 © 임서진 기자 |
이번 나눔 활동에는 가족 단위 봉사자 27명(11가구)이 참여했다. 이들은 스파게티와 떡볶이 등 아동들이 좋아하는 9가지 품목으로 구성된 식품 꾸러미를 직접 포장하고, 정성이 담긴 손 편지를 써서 전달하며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작은 활동이지만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가족 모두에게 큰 보람과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철 센터 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이 맛있게 먹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어려운 가정에 힘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실·가·자’는 ‘마음을 실천하는 가족 자원봉사’의 줄임말로, 가족 단위로 봉사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마·실·가·자’ 프로그램은 단순히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가족이 함께 봉사에 참여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가족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식품을 포장하고, 손수 편지를 쓰면서 이웃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봉사의 즐거움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는 성장기 아동들에게 나눔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훌륭한 교육의 장이 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부평구 자원봉사센터와 드림스타트의 협력은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특히, 저소득 아동 가구에 대한 지원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아이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안전망의 역할을 한다.
이처럼 자발적인 주민 참여와 민관 협력을 통해 부평구는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전하고, 모두가 함께 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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