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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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화순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함께 ‘2025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를 모집한다.

 

‘기존주택 전세임대’ 사업은 입주자로 선정된 취약계층이 원하는 주택을 직접 물색하면, SH가 해당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한 후 이를 입주 대상자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입주자는 적은 비용으로 원하는 주택에 거주할 수 있다.

 

강서구,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

 [코리안투데이] 강서구청 전경 사진   © 송정숙 기자

 

강서구에 공급되는 세대는 총 162호이며, 지원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로 제한된다. 다만, 미성년 자녀가 세 명 이상인 가구나 가구원 수가 5인 이상인 경우는 85㎡를 초과하는 주택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모집의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2025년 2월 5일) 기준 강서구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 중 1, 2순위 유형별 조건을 충족한 자이다.

 

1순위 대상자는 국가유공자를 포함해 ▲생계·의료 수급자 ▲한부모 가정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 70% 이하 장애인 ▲만 65세 이상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이다. 2순위 대상자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 50% 이하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 100% 이하인 장애인 등이 포함된다.

 

1순위 및 국가유공자 대상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이며,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만약 1순위 신청이 미달될 경우, 2순위 접수는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한도액은 1억 3,000만 원이며, 이 중 5%는 입주자가 부담해야 한다. 임대 기간은 기본 2년이며, 1순위 입주자는 자격 유지 시 횟수 제한 없이 재계약이 가능하다. 2순위 입주자는 최대 14회까지 재계약할 수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복지지원과(☎02-2600-678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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