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3·1절 맞아 서울 최고 55m 대형 태극기 게양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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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화순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가락시장 사거리에서 서울에서 가장 높은 55m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및 후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하며, 태극기 게양 퍼포먼스, 독립유공자 축사, 구민 축하공연, 만세삼창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송파구, 3·1절 맞아 서울 최고 55m 대형 태극기 게양식 개최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3·1절 맞아 서울 최고 55m 대형 태극기 게양식 개최  © 지승주 기자

 

송파구는 ‘뜨거운 함성, 민족의 염원, 휘날리는 태극기’를 표제로 삼고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가락시장 사거리에는 55m 높이의 대형 태극기와 60개의 태극기 군집기가 설치되어 있어, 이날 행사 장소로 더욱 의미를 더한다.

 

기념식은 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의 ‘삼일절 노래’로 시작된다. 이어서 52사단 군악대가 연주하는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군 기수단이 참여하는 ‘초대형 태극기 게양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 퍼포먼스는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린 국경일인 만큼 희망찬 메시지를 담은 특별 공연도 준비됐다. 송파구 한림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은 태극기 퍼포먼스와 노래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힘찬 미래를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림예고 김정완, 문윤아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삼일절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뿌듯하고 영광스럽다. 우리의 공연이 삼일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독립운동 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는 독립유공자 및 후손을 비롯한 100여 명의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는 만세삼창이 진행된다. 이는 106년 전 삼일절의 만세운동을 재현하며 독립정신을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송파구는 2023년부터 매년 3·1절마다 가락시장 사거리에서 ‘초대형 태극기 게양식’을 개최해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매년 3·1절을 맞아 초대형 태극기 게양식을 개최함으로써 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잊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존중하고 예우하는 섬김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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