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장 이동 걱정 끝…영등포구, 예비군 무료 수송버스 확대 운영

 

영등포구가 예비군 훈련장으로 가는 무료 수송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청년 예비군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으로, 앞으로 모든 예비군이 신청할 수 있는 수송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구청은 예비군 훈련장인 안양 박달 훈련장과 대중교통이 소외된 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작년부터 수송버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수송버스의 수가 부족하여 많은 예비군이 여전히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코리안투데이] 예비군 훈련장 수송버스 운영 안내 포스터. 영등포구 제공

 

올해부터는 예비군 수송버스의 수를 대폭 늘려 모든 신청자가 탑승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영등포구는 3개 노선으로, 총 16개 버스 정류장을 포함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아침 7시 20분에 첫 정류장에서 출발하여 훈련장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왕복 수송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청년 예비군의 교통 불편 해소와 사기 진작을 위한 중요한 조치로 보인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청년 예비군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예비군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정책 추진 의지를 다졌다.

 

예비군 훈련장으로 가는 무료 수송버스를 이용하려면 훈련 시작 2주 전부터 영등포구 누리집의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예비군들은 희망하는 탑승 일자와 노선을 선택하여 쉽게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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