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피리 자연음악회,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감성 무대

 

2025년 6월 8일(일) 오후 5시 30분, 경기도 동두천시에 위치한 ‘카페 슈베르트’에서 ‘풀피리 자연음악회’가 열린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야외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객들에게 풀피리의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숲속 바람 따라 흐르는 풀피리 선율  ©김현수 기자

 

이번 공연은 김충근(서울시무형문화재 풀피리 전수자)의 오프닝 무대로 막을 연다. 김충근은 그간 KBS와 SBS 등 방송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며 풀피리 대중화에 힘써온 인물이다. 그와 함께 무대에 오를 보컬 이나린은 최근 전국가요제 금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음악회에는 중앙대국악교육대학원 출신 성수현과 전진영, 김완식(경기도무형문화재 제38호 풀피리 전수자) 등 실력파 연주자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풀피리와 보컬, 그리고 그림책 캐릭터의 융합 공연이라는 독창적인 기획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풀 아리랑’, ‘짤레꽃’, ‘얼굴’, ‘문어의 꿈’, ‘오늘같은 밤’ 등 전통적 감성을 자극하는 곡들부터, 드라마 ‘대장금’의 OST ‘오나라’, ‘Forever(Straatovarius)’, ‘아름다운 나라’ 등 현대적 감성의 음악까지 아우른다. 특히 풀피리 합주로 마무리되는 ‘홀로아리랑’과 ‘아름다운 나라’는 감동적인 피날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회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며 “풀피리의 정서와 지역 예술가들의 따뜻한 감성을 함께 느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는 ‘카페 슈베르트’와 ‘아름다운 클래식’이 공동 주최하며, 관련 문의는 010-5328-2801을 통해 가능하다.

 

 

   [ 김현수 기자    incheo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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