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자들이 현실적인 창업을 준비하는 자리가 세종에서 열렸다. 세종시는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라이콘타운 세종점에서 ‘1번가 6월 이야기’ 행사를 개최했다. 전국 첫 라이콘타운으로 문을 연 이곳은 실전형 창업 지원의 거점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창업자 간 교류와 시민과의 소통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라이콘타운 세종의 지원을 받은 창업기업과 예비창업기업 21개사가 참여했다. 각 기업은 자사 제품을 전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운영했다. 반려견 수제간식, 전통차, 민화 굿즈 등 생활밀착형 아이템들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받으며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강점이다.
![]() [코리안투데이]라이콘타운 1번가 6월이야기 © 이윤주 기자 |
라이콘샵과 체험 부스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창업 아이템을 소비자 눈높이에서 테스트할 기회가 됐다. 참여 기업은 브랜드를 알리는 동시에 시장 반응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방문객 또한 참신한 제품을 즐기며 지역 창업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예비창업자에게는 실전 감각을 익히는 소중한 현장이 됐다.
창업 정보 제공도 충실했다. 행사장에서는 내년도 정부 지원사업 설명회, 전문가 멘토링, 선배 창업자 특강 등이 이어졌다. 창업 과정에서 마주치는 실질적인 고민에 대해 현장에서 바로 조언을 받을 수 있어 예비창업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러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은 창업 준비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됐다.
라이콘타운 세종점은 단순한 행사 장소를 넘어, 창업을 위한 전방위 지원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식음료 시제품 개발 공간, 1인 미디어 스튜디오, 입주 사무실과 공용업무공간까지 갖췄다. 이곳은 창업자가 초기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고객 반응을 확인하며, 실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복합 창업 플랫폼이다.
이번 ‘6월 이야기’는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실전 훈련장이자, 시민들에게는 지역 기업을 만나는 축제의 장이 됐다. 라이콘타운 세종점은 앞으로도 창업자 중심의 생태계를 만들며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이윤주 기자: e868110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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