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2일, 부천 벚꽃동산 야외무대가 오랜만에 어르신들의 웃음과 예술의 열기로 물들었다.중국동포연합중앙회가 주최하고 시니어위원회가 주관한 ‘2025 한중시니어 축제 한마당’이 수백 명의 어르신과 지역 인사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2025 함께하는 한중 시니어위원회 한마당축제 기념촬영 © 박수진 기자 |
이번 행사는 시니어 예술의 진면목을 담아낸 공연과 함께 제6대 시니어위원장 취임식까지 더해져 감동과 품격을 동시에 전한 뜻깊은 자리였다.
주국동포연합충앙회에서 당초 5월 어버이날을 기념해 준비되었던 본 행사는 일정 조정으로 한 달이 미뤄졌지만 그 기다림은 오히려 축제에 대한 기대를 더했고 무대에 오른 모든 이들의 진심이 더해져 더 따뜻하고 깊이 있는 행사가 되었다. 이날 취임한 김춘선 시니어위원장은 그간 어르신 문화 활동을 꾸준히 이끌어온 인물로 시니어들이 중심이 되는 축제 문화를 만들어왔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2025 함께하는 한중 시니어위원회 한마당축제 참여한 한중시니어예술단 © 박수진 기자 |
김춘선시니어 위원장은 “예술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며 시니어의 삶은 여전히 아름답게 현재진행형입니다”라고 인사하며 공연에 참여한 모든 예술인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했다. 그의 말처럼 무대 위의 시니어 예술단원들은 나이와 시간을 넘어 삶의 무게와 깊이를 춤과 음악으로 표현했고 그울림은 객석을 넘어 많은 이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2025 함께하는 한중 시니어위원회 한마당축제 쿠용팀 기념쵤영 © 박수진 기자 |
행사의 기획부터 현장 운영까지 전반을 이끈 중심에는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김미정 회장의 리더십이 있었다. 김미정회장은 행사 전 과정에서 어르신들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폈으며 실무적 운영부터 내빈 응대까지 빈틈 없이 챙기며 전체 분위기를 안정적으로 조율했다. ‘사랑·화합·나눔·희망’이라는 중앙회의 슬로건은 그녀의 리더십 아래 자연스럽게 구현되었고, 행사장 곳곳에 따뜻함으로 스며들었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2025 함께하는 한중 시니어위원회 한마당축제에서 김경환상임고문의 큰절하는 모습 © 박수진 기자 |
이날 현장에 늦게 도착한 김경환 상임고문은 무대 위 어르신들을 향해 정중히 큰절을 올리며 “늦었지만 마음만은 가장 먼저 와 있었습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그의 한 마디와 진심 어린 행동은 단순한 예우 이상의 감동을 안겨주었고 어르신을 부모처럼 공경하고 공동체를 사람 중심으로 운영하는 중앙회의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남았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임원진 오른쪽에서 부터 박성진.김미정.엄지연 © 박수진 기자 |
또한 김미정회장과 중국동포연합중앙회의 임원진들과 홍성호 자문위원장은 함께 현장을 누비며 어르신들과 관람객을 젠틀하게 배려하고 따뜻하게 인사하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행사 준비 단계부터 실무와 현장 케어에 힘써온 그들은 품위 있고 스윗한 태도로 모든 이들과 소통했고 어르신을 향한 공경의 자세를 몸소 실천했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2025 함께하는 한중 시니어위원회 한마당축제에 참여한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임원진 기념촬영 © 박수진 기자 |
또한 중앙회 임원진들은 무대 뒤에서 물품 찬조 진행 지원 등 묵묵한 헌신으로 행사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들의 땀과 정성은 무대 위의 예술과 조화를 이루며 공동체의 단단한 결속을 다시금 보여주었다. 행사장에는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의 흐름이 있었고 그 중심에는 신뢰와 존중이 자리했다.
2025 한중시니어 축제 한마당은 단순히 행사보다 더 세대와 문화를 예술로 이어주는 공동체 축제의 본보기로 기억될 것이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시니어위원회에 위촉된 시니어위원 © 박수진 기자 |
김미정 회장의 따뜻한 리더십, 김경환 고문의 진심 어린 큰절, 홍성호 자문위원장의 젠틀한 배려, 김춘선 위원장의 품격 있는 취임, 그리고 많은 많은 한중 시니어 예술단원들과 중국동포연합중앙회의 임원진들의 뜨거운 참여가 어우러져 이날의 무대는 늦게 열린 봄처럼 더 깊고 찬란하게 피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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