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떠나는 바다 너머의 낭만…‘제11회 섬 여행 영상공모전’ 개최

 

섬 여행의 매력을 직접 영상으로 담아볼 수 있는 이색 공모전이 여름을 맞아 돌아왔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운조합이 주관하는 ‘제11회 섬 여행 영상공모전’이 7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작품을 접수하며 전국민의 창의적인 참여를 기다린다.

 

이 공모전은 단순한 영상 콘테스트를 넘어, 아름다운 우리 섬을 국내외에 알리고 섬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여객선을 타고 떠난 섬 여행의 모든 것’을 주제로, 섬의 명소와 숨은 매력을 알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섬의 풍경은 물론 맛집, 액티비티, 지역문화까지 자유롭게 담을 수 있으며, 영상 포맷도 일반 영상(4분 30초-5분) , (숏폼 50초-120초) 두 가지로 선택의 폭이 넓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공모전은 영상 제작 경험이 없어도 문제없다. 여행에서 느낀 감동과 생생한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기록해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영상은 8월 31일까지 islandtour@theks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공식 누리집(www.theksa.or.kr/islandtour)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상 규모도 상당하다.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1명은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상과 200만 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입선 5명(50만 원), 특별상 1명(10만 원), 참가상 50명(5만 원 상당 모바일상품권) 등 총 60명에게 상장과 함께 총 1,21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수상작들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운조합의 SNS, 유튜브 채널, 여객터미널 및 여객선 내 상영 등 다채로운 경로로 홍보 콘텐츠로 활용된다. 이는 참가자들에게 자신이 만든 영상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섬 관광 마케팅 콘텐츠로서의 의미도 갖는다.

 

 [코리안투데이] 섬 여행 영상 공모전 포스터 ( 사진 = 해양수산부 ) © 송현주 기자

지난해 수상작들도 눈에 띈다. 대상작인 ‘울릉도 수중 탐험, 푸른 바다 속으로(담찌부부, 김연지)’는 울릉도의 청정 해역을 감각적으로 담아내며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최우수상 ‘첨혜의 섬 울릉도, 그 아름다운 순간들(넥스트이모션, 이준우)’과 우수상 ‘힐링이 필요한 당신에게(여코남, 박사민)’, ‘3가지 보물을 간직한 천상의 섬 송이도(김수남)’ 역시 여행을 단순한 기록을 넘어 섬의 생생한 감성과 문화적 가치까지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여름엔 복잡한 일상을 떠나 시원한 바닷바람과 푸른 자연이 어우러진 섬으로의 여행을 추천한다”며 “그 특별한 추억을 영상으로 남기고, 많은 사람과 나눌 수 있는 이번 공모전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올여름, 특별한 섬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카메라 하나쯤 챙겨가자.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상금과 명예까지 따라올지 모를 일이다. 숨겨진 섬의 매력을 세상과 나누는 즐거움이 있는 이번 영상공모전은, 영상에 담긴 진심이 얼마나 강력한 메시지가 되는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줄 무대가 될 것이다.

 

[ 송현주 기자 : mapo@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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