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7월 5일 KT WEST 빌딩 대형 전광판 설치 공사를 시작하며 광화문스퀘어를 서울 도심 대표 미디어 허브로 조성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 총 9개 건물에 첨단 광고매체를 설치하는 이 사업은 2033년까지 추진되며, 역사와 전통을 세계에 알리는 ‘빛의 광장’과 미디어 축제 개최도 함께 추진된다.
이번 전광판은 높이 21m, 길이 94m, 면적 1,977㎡ 규모로 8월 준공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광화문스퀘어 ‘도심 미디어 허브’로… KT WEST 전광판 설치 착수, 종로구 © 지승주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미디어 허브로 조성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구는 7월 5일 KT WEST 빌딩에 대형 전광판 설치 공사를 시작해 본격적인 광화문스퀘어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광화문스퀘어 조성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정 자유표시구역(2기) 사업으로,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 약 221,815㎡를 대상으로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추진된다.
KT WEST 빌딩, 교보생명빌딩, 동아일보사옥, 일민미술관, 코리아나 호텔 등 총 9개 건물에 첨단 광고매체를 설치해 뉴욕 타임스스퀘어나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에 견줄 만한 도심 미디어·광고 랜드마크로 키우는 것이 목표다.
핵심 방향은 광화문광장을 대한민국의 역사와 전통을 세계에 알리는 ‘빛의 광장’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종로구는 민관합동협의회를 중심으로 공공기여금을 조성해 공익 콘텐츠를 제작·송출하고, 향후 미디어 축제 개최와 ‘미디어 아트 스트리트’ 조성도 계획 중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KT WEST 빌딩 전광판은 높이 약 21m, 길이 약 94m, 면적 약 1,977㎡ 규모로, 교보생명빌딩 광고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대형 전광판이다.
종로구는 지난 4일 공작물 축조 신고를 완료하고, 5일 설치 공사에 착수했으며 8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화문스퀘어 구역 내 첫 디지털 전광판이자 본격적인 도심 미디어 랜드마크 사업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번 광고판 설치를 계기로 건축위원회 심의도 신속히 진행해 광화문스퀘어 조성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국가대표 미디어 허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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