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소기업 대상 산업단지 조성·분양 설명회 개최…7개 단지 최신 정보 한자리에

 

인천광역시는 8월 26일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에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조성 현황 및 분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산업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최신 분양 정보와 절차, 지원 제도를 일괄 제공해 입주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자리로, 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 영종항공, 영종바이오특화, 계양산단, 인천로봇랜드 도시첨단, 검단2일반, 인천경제자유구역 산업시설용지 등 7개 단지의 수행·관리기관이 참여해 입지 특성과 공급 계획을 상세히 안내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시, 중소기업 대상 산업단지 조성·분양 설명회 개최…7개 단지 최신 정보 한자리에 ©임서진 기자

 

설명회에서는 단지별 조성 단계, 인허가 진행 상황, 분양 시기와 공급 규모, 업종 배치 방향, 교통·물류 여건, 가격과 인센티브 등 기업 실수요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정보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물류 효율성과 클러스터 시너지가 중요한 항공·바이오·로봇 등 전략산업 분야에 대해, 수도권 내에서 경쟁력 있는 입지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영종항공산단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물류비 절감 효과가 크고, 항공제조·정비(MRO) 및 복합 물류산업을 연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시는 연내 인허가 변경을 완료하고 토지 공급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항 배후 수요와 국제 물류 네트워크에 쉽게 편입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됐다.

 

영종바이오특화단지는 약 362만㎡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송도·남동과 함께 인천 바이오 클러스터를 삼각축으로 강화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앵커기업과의 협력 생태계를 통해 원부자재·장비·서비스까지 공급망 전반을 포괄하는 집적화를 추진한다. 연구개발과 생산의 동시 입주가 가능한 토지 이용계획과 인프라 조성이 특징으로 소개됐다.

 

계양산단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공항철도 계양역에 인접한 교통 접근성이 강점이다. 건폐율 70%, 용적률 300%, 최고 5층까지 건축이 가능해 토지 효율성이 높으며, 평당 분양가가 약 636만 원으로 인근 시세(약 1,114만 원) 대비 가격 경쟁력이 돋보인다. 2024년 1차 분양은 평균 7.9 대 1의 경쟁률로 전 필지가 완판되었고, 올해 4분기 2차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 잔여 필지는 중소기업 전용 7필지, 일반제조업 3필지, 지식산업센터 2필지로 구성된다. 자세한 분양 정보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분양 누리집(www.kicoxbunyang.co.kr/gyeyang) 또는 문의전화(070-8895-747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로봇랜드 도시첨단산단은 인천 서구에 조성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산업 클러스터로, 기획·연구·생산·테스트까지 전주기 인프라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3월 기반시설 공사에 착공했고, 7월 단지 지정 신청을 완료했으며, 2026년 하반기 용지 공급을 목표로 일정을 추진 중이다. 산업용·서비스용 로봇기업의 집적과 시험·인증 환경 조성,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등이 계획의 핵심으로 제시됐다.

 

검단2일반산단은 인천 서구 오류동 일원 77만㎡ 규모로, 환경산업 부품·소재 및 관련 기술의 집적단지를 지향한다. 2022년 지정된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생산거점지구 역할을 수행하며, 산학연 연계를 통해 기술사업화와 양산의 가교를 마련한다. 2027년 하반기 분양 공고가 가능할 전망으로, 환경·청정 기술 기반 기업의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송도·영종·남동이 ‘바이오 국가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송도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실시계획을 변경해 추가 산업시설용지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CAPA) 확충과 함께 연구개발, 임상, 물류를 포괄하는 선순환 혁신 생태계를 더욱 촘촘히 만드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관내 기업에는 확장·이전·신규 투자의 실질 대안을, 관외 기업에는 수도권 서북·서남권 물류·인력·인프라 접근성을 강점으로 한 유치 패키지를 제시했다. 단지별로 인허가 일정과 기반시설 공급 계획을 명확히 공유함으로써, 기업의 투자 타이밍과 금융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한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업종 허용 범위, 환경영향평가, 분양가 산정 방식, 입주 지원제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가 이뤄져 실수요자의 호응을 얻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중소기업의 높은 관심에 발맞춰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설명회를 개최했다”며 “관외 기업 유치와 관내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해 향후 온라인 설명회와 1:1 컨설팅, 현장 투어 등을 병행하고, 금리·원자재 가격 등 경영환경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도록 분양·입주 절차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인천시는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기술 인력 양성, 공정혁신 지원, 수출·규제애로 해소 등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입주 이후’의 성장까지 지원하는 통합 패키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항공·바이오·로봇·환경 등 전략 분야의 클러스터화가 가속화될 경우, 지역 내 고용 창출과 투자 유치, 첨단 제조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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