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모닝 2025 로데아트센터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

클래식 모닝 2025 로데아트센터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

 

2025년 로데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클래식 모닝은 향긋한 커피와 함께 계절의 변화를 음악으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다. 오전 11시에 열리는 이번 공연은 ‘11시의 선율’이라는 부제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올해 라인업은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클래식 모닝 2025 로데아트센터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

 [코리안투데이] 클래식 모닝 2025 │ 로데아트센터 마티네 콘서트로 만나는 계절의 선율  © 김현수 기자

 

첫 무대는 8월 29일 트럼피터 성재창이 연주하는 팡파레와 여름의 시작으로 열리며, 9월 19일에는 피아니스트 송영민과 바이올리니스트 이근화가 함께하는 가을의 서정이 이어진다. 10월 31일에는 클라리네티스트 장종선과 피아니스트 정현주가 ‘가을의 깊이와 외로움’을 주제로 무대를 꾸미고, 11월 28일에는 플루트와 클라리넷이 함께하는 앙상블 무대가 마련된다. 대망의 마지막 공연은 12월 26일, 바리톤 문태인이 참여하는 한 해의 마무리가 관객을 찾는다.

 

이번 시리즈의 백미는 특히 9월 공연이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듀오 무대는 가을의 첫사랑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며, 송영민과 이근화가 무대에 올라 엘가의 ‘Salut d’Amour’, 크라이슬러의 ‘Liebesleid’, 쇼팽의 ‘폴로네이즈 Op.53’, 프랑크의 ‘A장조 소나타 4악장’ 등 깊이 있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단순한 연주회가 아니라 두 아티스트의 서정적인 음악 세계를 통해 가을의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클래식 모닝 2025 │ 송영민·이근화와 함께하는 로데아트센터의 가을 선율 © 김현수 기자

 

송영민은 JTBC 드라마 ‘밀회’의 오리지널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져 있으며, 다수의 교향악단과 협연하며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또한 클래식 앨범과 라디오 진행을 통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근화는 독일 게반트하우스 메인홀을 비롯한 유럽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실력자로, 국제 콩쿠르 수상 경력과 다양한 협연을 통해 이미 입지를 굳혔다. 두 아티스트의 만남은 이번 시즌에서 가장 기대되는 순간 중 하나다.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경험할 수 있다. 예매는 NOL ticket에서 가능하다. 로데아트센터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클래식 음악을 보다 친근하게 소개하고,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추어 음악과 함께 계절의 변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클래식 모닝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관객들에게 아침의 여유와 음악이 주는 위로를 동시에 전하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을과 겨울 사이, 음악이 주는 따뜻한 선율은 관객들의 일상에 특별한 감동을 더할 것이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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