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2일, 하이테크밸리와 판교제2테크노밸리 근로자들의 출근 편의를 위해 평일 출근 전용 급행버스 S1번과 S2번 노선을 9월부터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버스 개편은 근로자 집중지역과 신규 개발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대폭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성남시 내 주요 거점을 다양하게 연계한다.

 

 [코리안투데이] 출근전용 급행 S1 S2 신선 노선도 © 김나연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22일, 하이테크밸리와 판교제2테크노밸리 근로자들을 위한 출근 전용 급행버스 S1번과 S2번 노선을 9월부터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근로자들이 집중된 지역의 출근길을 원활히 하고, 판교대장지구와 고등지구 등의 신규 개발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S1번 시내버스는 성남하이테크밸리 일대를 급행으로 운행하며, 모란역, 성남하이테크밸리, 단대오거리역, 남한산성입구역 등 7개의 주요 거점에 정차한다. 이 노선은 9월 27일 개통 예정으로, 총 4대의 버스가 투입된다.

 

S2번 시내버스는 판교제2테크노밸리 일대를 중심으로 모란역, I SQUARE 창업주택, 벤처타운 등 3곳에 정차하며, 9월 2일부터 총 2대가 운행된다. S1번과 S2번 모두 평일 출근 시간대에만 운행되며, 그 외 시간에는 증차 수요가 많았던 시내버스 342번과 382번 노선에 추가로 투입되어 증편 운행된다.

 

성남시는 두 노선의 브랜딩을 위해 성남(Seongnam)의 주요 거점 정차형(Stop & Skip) 급행버스(Speed)를 의미하는 ‘S’를 붙였다. 이를 통해 시는 관내 신도심과 원도심을 다양하게 연계하고, 대규모 근로자 집중지역의 교통 여건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8월 26일부터는 심야·새벽형 노선인 광역버스 반디4번이 미금역과 오리역, 판교원마을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변경하여 서판교 일대 주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9월 2일부터는 마을버스 105번이 폐선되고, 마을버스 111번 노선에 통합된다. 이에 따라 기존 정자역에서 분당서울대병원을 오가던 111번 노선이 현대 R&D센터까지 연장되어 증편 운행된다.

 

더불어, 판교대장지구 10단지의 입주를 대비해 시는 정자동과 구미동 일대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310번과 380번 노선에 연말까지 버스를 3대씩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 개편으로 관내 신도심과 원도심의 주요 거점을 더욱 다양하게 연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근로자 집중지역의 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신규 입주 기업 및 개발계획 지역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Reply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Related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