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몰군경유족회 안성시지회(지회장 이창호)는 지난 9월 11일 안성시 사곡동에 위치한 ‘사곡 국가관리묘역’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를 올렸다.

 

‘사곡 국가관리묘역’은 안성시 일대에 산재되어 있던 6.25 전쟁 참전 당시 전사한 전몰군경의 묘 58기를 현 부지로 이장하여 1980년에 조성 완료되었고, 2021년 2월에 경기도에서 최초로 국가보훈부로부터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되었다.

 

 [코리안투데이] 몰군경유족회 안성시지회, 제3회 호국영령 위령제 성료  © 이명애 기자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된 위령제는 1부 추모식과 2부 위령제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추도사, 헌화 및 분향, 그리고 호국영령을 위로하는 제례행사로 구성되었다.

 

이창호 전몰군경유족회장은 추도사에서 “조국과 민족을 위해 꽃다운 젊음을 바쳤지만 유골조차 수습하지 못한 영령들을 위로하고, 오늘 위령제를 통해 아들, 딸들이 머리 숙여 그리움을 전한다”고 전했다.

 

유태일 부시장은 “호국영령들은 꽃다운 젊은 청춘을 나라를 위해 희생하셨다”며, “오늘 위령제가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힘든 세월을 보낸 분들에게 위로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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