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공유주방은 의왕도시공사 신사옥에 설치되어야 한다’는 보도에 대해, 공유주방 설치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5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그동안 공유주방 설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으며, 도시공사 신사옥은 업무시설로 조리시설 운영에 적합하지 않다는 우려가 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부곡동 주민센터에 공유주방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2026년 6월 부곡커뮤니티 설립 시기에 맞춰 부곡동 주민자치센터의 육아나눔터와 작은도서관을 이전하고, 해당 공간에 공유주방을 설치하여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활용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최근 도시공사 신사옥 1층에 카페를 설치하려는 계획에 대해 주민쉼터 개념의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의왕시청전경 사진 © 유종숙 기자 |
시 관계자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부곡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주민편의시설 설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