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예식공간 부족과 치솟는 결혼비용 부담으로 결혼식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을 공공예식장 장소로 오는 10월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공공예식장은 저출생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가 공공시설을 예식공간으로 제공해주는 사업이다.
[코리란투데이]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전경(위)과 은평역사한옥박물관 © 양진아 기자 |
공공예식장 장소로 선정된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야외공간인 ‘은평마당’은 박물관의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 곳이다. 탁 트인 공간과 주위에 북한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어 소규모 결혼식을 원하는 부부들에게 특별한 예식 장소가 될 전망이다.
[코리안투데이]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전경(위)과 은평역사한옥박물관 © 양진아 기자 |
이용 문의는 ‘서울마이웨딩’ 누리집 온라인 신청 또는 전화(1899-2154)로 상담 신청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이 공공예식장으로 활용돼 기쁘며, 초저출생 시대에 비용 부담과 결혼식장 예약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부부들에게 자그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예식장을 방문한 사람들에게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과 주위 북한산한문화체험특구를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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