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상도동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열리는 국화전시회가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이 전시회는 국화분재 300점, 형상국화 60점 등 다양한 국화 작품 500여 본을 전시하며, 특히 무지개 색상의 화단국화는 3만 본에 이르러 방문객들에게 화려한 경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포항시 뱃머리마을 꽃밭 © 박정희 기자 |
이번 전시회는 국화연구회와 포항시가 공동 주최하며, 국화분재 교육 수료생들이 협력하여 준비했다. 오랜만에 정성껏 준비한 만큼, 분재국화, 형상국화, 현애국화 등 총 5종의 국화가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일부터 2일 이틀간은 농특산물 홍보관이 열려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선보인다. 이 행사는 포항 농산물의 품질과 가치를 홍보할 기회가 되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 박정희 기자 |
뱃머리마을 꽃밭, 본래 기피 시설이었던 하수처리장을 새롭게 정비해 1만 6,000㎡의 공간에 조성된 도심 공원으로, 매년 국화전시회 개최로 시민들에게 힐링의 공간이 되고 있다. 정경원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전시회가 시민들이 가을 향기와 함께 여유를 만끽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열리는 이번 국화전시회는 늦가을의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가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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