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제18회 피너클 어워드 3개 부문 수상 쾌거

아산시, 제18회 피너클 어워드 3개 부문 수상 쾌거

 

아산시가 지난 21일 (사)세계축제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18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3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50개 지자체와 재단에서 70개 축제를 출품하며 경쟁을 벌였으며, 아산시는 대표 프로그램들로 어린이프로그램 부문과 축제경영 부문에서 각각 동상을 차지했다.

 

 [코리안투데이] 아산외암민속마을 짚풀 문화제 현장 © 신기순 기자

 

어린이 프로그램 부문: 아산외암마을 야행과 에코농 페스티벌 전통 벼베기
‘2024 아산외암마을 야행’은 6월 외암서당과 아산시 향교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이 외암마을의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요소를 강화해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10월에 열린 ‘에코농 페스티벌 전통 벼베기’ 행사는 길놀이, 추수 감사 퍼포먼스, 낫으로 벼를 베고 전통 농기구를 이용해 탈곡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뿐 아니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는 전통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농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축제경영 부문: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제23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는 지역 단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먹거리와 로컬 물품 판매 장터를 비롯해 지역민과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돋보이며 축제경영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성공적인 축제 개최, 수상으로 이어져
‘2024 아산외암마을 야행’에는 전국 각지에서 약 10만 5천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고,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는 약 8만 6천여 명이 참여해 아산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아산시 농정과 오민환 과장은 “에코농 페스티벌 전통 벼베기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농업과 전통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었던 점이 수상의 이유”라며 “앞으로도 전통 농업 체험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은숙 문화유산과장은 “수상을 계기로 문화유산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으며, (사)외암민속마을 보존회 이규정 회장은 “이번 수상은 외암민속마을 축제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축제를 기획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가 주최하는 피너클 어워드는 한국, 아시아, 세계 대회를 통해 국내 축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교류의 장을 넓히고 있다. 이번 아산시의 수상은 지역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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