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11월 30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센트럴코업호텔에서 열린 ‘용인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졸업식’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 학부모, 멘토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성과를 기념하며 꿈을 향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용인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과 진로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기관으로, 현재 592명의 청소년이 등록돼 있다. 올해만 해도 12명이 대학 진학, 131명이 검정고시 합격, 14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졸업식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1명의 졸업생에게 졸업장을, 5명의 우수 청소년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청소년들의 성취를 격려했다. 이 시장은 “여러분의 멋진 도전을 응원하며,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꿈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용인특례시는 청소년들이 자립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직업 체험, 학습 지원, 심리검사, 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재)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에 4억6842만 원의 예산을 투입,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시장은 졸업식 연설에서 “우리는 누구나 꿈을 꿀 자유가 있으며,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며, “꿈을 향한 도전에서 실패는 성공의 디딤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윈스턴 처칠의 명언을 인용하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성공의 열쇠”임을 재차 강조했다.
용인특례시는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과 진로 설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