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주민 중심의 재난·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동 안전협의체’가 적극적인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4월부터 중곡4동, 구의2동, 광장동에서 235명의 주민이 참여해 지역 안전점검 및 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화재 예방과 제설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동 안전협의체’가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정에 밝은 주민들이 재난 예방과 신속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동 안전협의체는 자연재해와 사회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난 발생 시 지역 주민들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구성됐다. 현재 중곡4동, 구의2동, 광장동의 3개 동에서 235명의 주민이 참여 중이며,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지역 내 안전 문제를 점검하고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점검 ▲배수로 및 빗물받이 점검 ▲산불 취약지역 예찰 ▲결빙 취약구간 제설작업 등이 있다. 또한, 주민들은 빗물받이 집중 청소, 도로패임과 보도블록 상태 점검, 보안등 작동 확인 등을 통해 지역 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풍수해 대비 행동요령과 양수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주민들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였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며 주민과 행정이 협력하는 새로운 재난 관리 모델을 제시했다.
광진구는 하반기에도 동 안전협의체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겨울철 제설 작업과 화재 취약계층을 위한 소화기 지원, 빗물 악취차단장치 설치 등이 포함되어 있다. 구는 각 동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재난·안전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 안전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동 안전협의체 활동을 통해 지역사정에 밝은 주민들이 직접 지역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광진구를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계절별 재난 예방 활동뿐만 아니라,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으로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진구는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