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장년층을 위한 드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월부터 시작되는 이 교육은 기초 이론, 비행 실습, 드론 영상 촬영 및 편집까지 다루며, 드론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장년층의 새로운 도전을 돕는다.”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지역 내 장년층을 대상으로 ‘광진구 장년층 드론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시대에 맞춰 장년층이 자기계발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드론 교육은 서울시 북부기술교육원과 협력하여 진행되며, 총 2기로 나눠 운영된다. 1기 과정은 8월 17일부터 9월 8일까지 매주 주말(토, 일)마다 열리며, 드론 기초 이론과 비행 실습, 영상 촬영 및 편집 기술을 교육한다. 또한, 4종 드론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 맞춤형 지원도 제공된다.
교육은 서울시 북부기술교육원의 뉴랩 혁신기술교육센터에서 이루어진다. 이 센터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디지털 교육 시스템과 최첨단 3D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단기간에 전문적인 드론 기술을 익힐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1기 과정은 다음 달 9일까지 서울시 북부기술교육원 누리집(www.bukedu.or.kr)을 통해 20명을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1960년생부터 1974년생까지의 장년층으로, 접수 마감 후 면접 및 인터뷰를 통해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2기 과정은 오는 9월 중 추가 모집하며, 자세한 일정은 기술교육원 누리집에서 안내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 장년층도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활용할 기회가 필요하다”며, “이번 드론 교육 프로그램이 장년층의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자기계발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진구는 이번 드론 교육 외에도 하반기에 ‘장년층 Chat GPT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장년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취업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