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여름방학 동안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운영한다. 환경교육과 친환경 체험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의 가치를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8월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의 가치를 알리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경험하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매년 개최되는 이 체험학교는 자원봉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교는 8월 7일부터 14일까지 광진구 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서 7회에 걸쳐 진행된다. 초·중·고등학생 105명이 참여하며, 주요 활동은 환경교육과 친환경 체험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청소년들은 기후위기, 자원순환, 미세먼지 등을 주제로 한 환경교육을 받는다. 이를 통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를 배운다.
교육 후에는 ▲바다에 버려진 유리를 활용한 선캐처와 펜던트 제작 ▲폐가죽을 활용한 필통 제작 ▲토피어리 만들기 등의 친환경 체험활동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이 만든 새활용 물품은 지역 내 복지시설에 기부되며, 자원봉사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한다.
광진구는 지난 5월 개최된 ‘광진가족페스티벌’에서도 자원봉사 홍보부스를 운영해 양말목 공예품과 손 편지를 제작, 중곡사회복지관을 통해 관내 어르신 100여 명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이처럼 구는 다양한 계층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또한, 구는 자원봉사 전문교육, 찾아가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자원봉사 동캠프 운영,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 등 지속적인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자원봉사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자원봉사는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체험학교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구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진구의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교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환경보호와 나눔 실천의 가치를 배우는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봉사활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