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1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11월 동장단 정책소통 티타임’을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움직이는 의정부, 올라운드(All-round) 시민체킹’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시장, 부시장, 15개 동장, 관련 부서장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날 논의된 정책은 총 15건으로, ‘함께 즐기고 머물고 싶은 의정부’, ‘취약계층을 먼저 생각하는 의정부’, ‘걷고 싶은 도시환경 의정부’, ‘현장 중심의 시민안전 의정부’라는 네 가지 소주제로 나뉘어 다뤄졌다.
주요 제안은 다음과 같다:
-호원1동은 ‘의정부의 입구, 다락원 걷고 싶은 거리 조성’ 등 3건의 정책을 제안하며,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와 머물고 싶은 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의정부2동은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에 대한 안전지원 방안’ 등 취약계층을 위한 3건의 정책을 제안하며, 지역사회 약자를 위한 안전망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호원2동은 ‘신흥로119번길 일대 도시미관 개선’ 등 3건의 걷고 싶은 도시환경 관련 정책을 제시했다.
-의정부1동은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과 시민 안전을 위해 ‘제설취약구간 미끄럼 방지 시설물 설치’ 등 6건의 정책을 논의하며, 현장 중심의 시민안전 대책을 강조했다.
특히, 동장단의 제안에는 겨울철 대비 제설 대책과 자연재난 대응 체계 구축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세심한 고민이 돋보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를 모티브로 한 영상 ‘흑백페스타, 2024 의정부 가을 축제’를 시청하며, 올해 열린 의정부의 대표 축제들(장암메밀꽃마을축제, 동오마실런&동오마실페스타, 블랙뮤직페스티벌, 호원가을빛축제, 부대찌개축제)을 평가하고 내년 축제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김동근 시장은 “오늘 각 동에서 제안한 정책들은 시민들의 실질적인 삶에 기여할 수 있는 현장의 고민이 돋보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현장 중심의 제안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