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AI 챗봇 시스템 ‘부응이’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구민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부동산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구민들을 대상으로 AI 챗봇 시스템 ‘부응이’ 이용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응이’는 중구가 자체 개발한 비예산 AI 챗봇으로, 부동산 정보를 24시간 제공하며 구민들의 생활 속 궁금증과 고민을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구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설문조사는 △‘부응이’ 이용 경로 △서비스 만족도 △개선 사항 등을 포함한 총 9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응답자의 구체적인 요구와 제안을 수렴해 콘텐츠와 시스템 품질을 높일 예정이다.
조사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톡에서 ‘서울 중구 부동산정보과’ 또는 ‘부응이’를 검색해 채널을 추가한 뒤, 채팅창 하단의 ‘만족도 조사’ 버튼을 눌러 설문에 응답하면 된다. 또한 설문 응답자 중 무작위로 10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부응이’는 올해 7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이후, 부동산 관련 실질적인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부동산 거래 신고 △전세 사기 예방 정보 △중개사무소 개설·이전·변경 안내 △중개 수수료와 이사비 지원 정보 등이 있다. 이러한 실생활 밀착형 정보 제공 덕분에 구민들 사이에서 신뢰를 쌓고 있으며, 서비스 이용 편의성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부응이’는 올해 가입 목표였던 1,500명을 크게 초과한 2,590여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채널로 자리 잡았다. 이는 약 173%의 목표 초과 달성으로, 구민들이 얼마나 ‘부응이’를 신뢰하고 적극 활용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구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부응이’를 더욱 유익하고 편리한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부동산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단순히 서비스 평가에 그치지 않고,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