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주요 공원과 녹지 공간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하여 구민이 밤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시 속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자연과 조명의 조화를 통해 도심 속 야경을 풍요롭게 만들며,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여의도자매근린공원은 서울시와 튀르키예 앙카라시의 자매결연을 기념하여 조성된 공간으로, 전통 포도원 주택인 앙카라하우스와 현대적 한국 전통정원 양식이 어우러진다. 구는 기존의 조명을 주변 정원과 조화롭게 조정하고, 다양한 수목을 추가하여 빛과 그림자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공간을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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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투데이] 여의대방로 빗물정원에 설치된 야간 경관조명(위)과 안양천 전망데크에 설치된 야간 경관조(아래). 사진=영등포구 제공 |
안양천 전망데크에서는 바닥을 비추는 조명이 설치되어 야간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이 지역은 밤길 보행자의 안전이 우려되었던 곳으로, 조명 설치 확대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영등포공원 및 문래동 창작촌에서는 저조한 조명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채로운 조명 디자인을 추가하여, 낮과 밤 모두 감각적인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여의대방로로의 리모델링 작업도 진행 중이며, 빗물정원의 세련된 조명 디자인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아름다운 보행 환경을 선사하고 있다.
이처럼 영등포구는 도심 내 힐링 공간을 확장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정원 도시 영등포를 조성하기 위한 추진 의지가 이어질 것이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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