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전입자 위한 은평구 ‘웰컴행복박스’ 지원

 

서울 은평구는 ‘은빛SOL라이프’ 사업의 일환으로 1인가구 청장년 전입자의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웰컴행복박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이후 타 시·도·구에서 은평구로 전입한 1인가구 중 1961년부터 2006년 사이에 출생한 청년과 중장년층으로, 총 1천 명에게 제공된다. 대상자는 기본 물품인 종합안내서를 받으며, 생활 필수품이 포함된 선택 물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1인가구 전입자 위한 은평구 ‘웰컴행복박스’ 지원

 [코리안투데이] ‘은빛SOL라이프 웰컴행복박스’ 제공 안내 포스터  © 양정자 기자

 

생활 필수품은 전입자의 실생활에 유용한 물품으로 구성되었다. 선택 물품은 ▲드라이버·스패너 등이 포함된 공구세트 ▲수건·휴지 등이 포함된 생활세트 ▲휴대용 소화기·구급함이 포함된 응급세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 같은 물품 구성은 구민 선호도 조사를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정되었다.  

 

신청 방법은 간편하다. 4일부터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큐알(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후 자격 확인 절차를 거친 뒤, 2~3주 내에 신청자의 주소지로 택배 배송이 이루어진다.  

 

은평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1인가구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전입자의 생활 실태를 파악하여 주거 취약 가구 및 고립·은둔 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1인가구의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로 전입한 1인가구가 새로운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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