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문화재단이 예술가들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타인의 예술’의 참여 예술가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신의 예술과 작업을 다른 예술가들에게 소개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창작의 영감과 경험을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3월 20일부터 만천명월예술인이에서 시작되며, 총 8주간 진행된다.
![]() [코리안투데이] 금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2025 만천명월 네트워킹 지원사업 ‘타인의 예술’ 포스터. 금천문화재단 제공 |
이번 ‘타인의 예술’ 프로그램은 금천구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참여 예술가는 방은비(나전공예가), 최희지(글작가), 이재호(그림책작가), 김호연(무용가) 등 총 네 명이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워크숍을 이끌며 창작의 과정을 참가자들과 나누게 된다. 방은비는 3월 20일과 27일 두 차례 공예 워크숍 ‘빛을 새기다’를 통해 나전공예의 역사와 작업을 소개한다. 이후 4월 3일과 10일에는 최희지가 일상에 대한 글쓰기 워크숍을 진행하며, 4월 17일과 24일에는 이재호가 그림책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5월 15일에는 김호연의 무용 워크숍 ‘순간이 조형이 되다’가 예정되어 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각 ‘리더 예술가’와 참여자들이 모여 워크숍의 내용과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금천문화재단의 서영철 대표는 “이번 사업은 예술가들이 서로의 전문성을 나누며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역 예술인들은 각 워크숍 시작 전날까지 만천명월예술인 집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신청 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문화재단 지역문화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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