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취약계층 아동 알레르기질환 치료·관리 지원 확대

 

인천 동구가 관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알레르기질환 치료·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구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비염 등 만성 알레르기질환을 겪고 있는 아동의 조기 진단과 체계적인 관리로 질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본 사업을 운영 중이다.

 

해당 사업은 최근 급증하는 알레르기질환 환아의 증가에 대응하고, 특히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치료가 어려운 가정을 돕기 위한 것으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지원 대상은 인천 동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하 아동이며,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는 의료비, 130% 이하 가구는 보습제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내용으로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비염 환아에게 연 최대 24만 원의 치료비가 지원되며, 아토피피부염 환아에게는 연 4세트의 보습 관리 키트도 추가로 제공된다. 보습 키트는 증상 완화 및 재발 방지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생활에서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구는 의료 지원 외에도 예방 중심의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알레르기질환 예방 교육과 함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건강교실 운영도 예정되어 있다. 이와 같은 종합적 접근은 단기적인 치료 지원을 넘어, 질환 예방과 생활습관 개선까지 아우르는 건강관리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인천 동구, 취약계층 아동 알레르기질환 치료·관리 지원 확대

 [코리안투데이] 인천동구청 전경 © 김미희 기자

 

김찬진 동구청장은 “알레르기질환을 겪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예방 교육과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구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 동구보건소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실(032-770-651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의 적극적인 알레르기질환 관리사업은 지역 내 아동 건강안전망 구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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