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키오스크, 가상현실(VR), 터치스크린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플레이존’을 운영 중이다. 디지털 기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장애인과 지역주민을 위한 상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를 돕는다.
![]() [코리안투데이] 키오스크·VR·3D펜 등 다양한 콘텐츠… 장애인·고령층 디지털 역량 강화 기대, 고양시 © 지승주 기자 |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시설장 황성진)이 장애인과 지역주민 누구나 손쉽게 디지털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디지털플레이존’을 운영 중이다. 복지관은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해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상시 운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실생활에서 필요한 디지털 활용 능력을 길러주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플레이존’은 오전(09:3011:30)에는 자유롭게 참여 가능한 디지털 놀이터로, 오후(14:0017:30)에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키오스크 사용법, 스마트보드 영상 시청 및 전자칠판 기능,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스포츠 및 여행 체험, 터치스크린 및 3D펜 활용 등 풍부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특히 음식 주문, 버스·티켓 예매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키오스크 체험은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지역 주민(71세)은 “처음엔 어려웠지만 체험을 통해 키오스크 주문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복지관은 체험자들이 디지털 기술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고, 스스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디지털플레이존 참여를 원하는 개인 및 단체는 고양특례시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시설팀(031-8075-3296) 또는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스마트기획팀(031-929-1475)으로 문의하면 된다. 관련 정보는 복지관 누리집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복지관 관계자는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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