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와 꽃비 속에서 만끽한 봄, 봄꽃축제 성황리 개최

 

동대문구가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2025 동대문구 봄꽃축제를 지난 5일과 6일 장안1수변공원과 장안벚꽃길 일대에서 개최했다. 봄비와 꽃비가 함께한 축제 현장은 시민들의 참여와 화합으로 따뜻한 봄날의 추억을 선사했다.

 

 [코리안투데이출발선에서 기념 촬영하는 마라톤 참가자들(사진제공동대문구청ⓒ 박찬두 기자

 

축제 첫날인 5일에는 봄비가 내리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고, 둘째 날인 6일에는 마치 꽃비가 내리는 듯한 벚꽃 터널 속에서 시민들이 봄기운을 만끽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 부스와 헌혈 행사가 함께 열려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성금 모금과 헌혈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5일 오후 6시에는 관내 의류제조업체의 의상을 선보이는 봄꽃 패션쇼가 축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어 비보이팀 갬블러크루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가수 클라씨(CLASS:y)의 청량한 무대, 그리고 가수 김연자의 열정적인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밤은 더욱 빛났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한 거북이마라톤대회가 열렸다. 마라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목적지를 향해 달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협동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대회는 단순히 체육행사가 아니라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봄꽃축제는 단순한 즐길 거리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축제의 모든 순간은 봄의 정취와 함께 시민들의 참여로 더욱 빛났고, 자연과 사람,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했다.

 

2025 동대문구 봄꽃축제는 봄비와 꽃비 속에서 시민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나눔의 기쁨을 선사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한 거북이마라톤대회는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봄꽃 패션쇼와 축하공연은 축제의 밤을 물들이며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동대문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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