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동아리 모집…배움과 나눔의 선순환 만든다, 중구

 

서울 중구가 지역 주민의 자발적 학습문화를 장려하고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평생학습동아리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4월 11일까지이며, 문화·예술·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의 학습 모임을 지원해 평생학습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평생학습동아리 모집…배움과 나눔의 선순환 만든다, 중구  © 지승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주민들의 자발적 학습과 지역사회 나눔을 촉진하기 위한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오는 4월 11일까지 참여 동아리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중구민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자발적 학습모임을 대상으로 하며, 문화, 역사, 악기, 요리, 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의 학습을 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동아리가 지원 대상이다. 특히, 학습을 통해 익힌 지식과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연 3회 이상 수행해야 한다.

 

단, 대학, 직장, 종교, 정당 등 특정 조직에 소속된 동아리나, 단순 강좌 수강 외 별도 활동을 하지 않는 모임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자치행정과에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mjkang21@junggu.seoul.kr)로 접수하면 된다. 4월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동아리에는 5월부터 11월까지 활동경비가 지원되며, 운영비를 제외한 재료비, 실습비, 공간 대관료 등에 사용 가능하다.

 

중구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59개 동아리와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700여 명의 주민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들 동아리는 단순한 학습을 넘어 지역사회에 재능을 기부하며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우수 사례로는, 공예와 악기를 배운 주민들이 지역기관에 작품을 기부한 <꽃물 드리다>, 제철 야채를 활용한 비건 레시피를 이웃과 나눈 <슬기로운 비건생활>, 강사로 활동하고자 하는 경력보유 여성들의 역량을 강화한 <교육 활동가 양성과정> 등이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공예, 요리,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배우는 즐거움을 누리면서, 나아가 지역사회와의 연대 속에서 나눔의 보람도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배움과 성장을 돕는 평생학습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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