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변화”… 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 주제 전시, 경기도의회서 열린다

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의 삶을 조명하고, 장애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넓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오는 4월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의회 1층 의정마루에서 열린다.

 

[코리안투데이] 중증중복뇌병변 장애인 행사 포스터 © 변아롱 기자

‘중증 중복 뇌병변 장애인의 이해와 공감 – 함께 만드는 변화, 열린 내일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경기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가 주최하고, 복수의 기관과 기업이 함께 후원한다.

 

 

전시 첫날인 4월 8일(화)에는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중증 장애인 공연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열손가락 디카포밴드의 라이브 콘서트 ▲이대희의 시낭송 ‘성장’ ▲홍경숙의 편지 낭독 ‘사랑하는 인한이에게’ ▲임희주의 피아노 퍼포먼스 ▲정지후의 보컬 무대 등 장애인의 삶과 감정을 담은 공연들이 이어진다.

공식 기념식은 오후 1시 30분에 열리며, 이후 상시 전시가 이어진다.

 

 

둘째 날인 9일(수)에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참여형 체험과 프로그램이 중심이 된다.

특히 열손가락 멀티공연단 마당이 선보이는 인형극 ‘우리는 친구’가 오후 1시부터 무대에 오르며, 어린이와 일반 관람객에게 장애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전시 체험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된다.

 

 

10일(목)에는 상시 전시 중심의 운영을 통해, 관람객이 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의 삶을 보다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확산하고, 정책 제안과 함께 최신 보조기기 소개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장애를 바라보는 사회의 인식이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네오메딕스, 메디패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사)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 열손가락사회돌봄사회적협동조합 등 다양한 기관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경기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는 “장애인 당사자의 삶을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이 전시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장애에 대해 열린 시선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