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꽃축제 되도록 총력 준비, 고양국제꽃박람회 D-30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을 30일 앞두고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교통, 편의시설, 안전대책 등을 총괄 점검하며 세계적인 꽃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대형 산불 피해에 애도를 표하며 산불 대응 체계 점검도 함께 지시했다.

 

 [코리안투데이] 세계적 꽃축제 되도록 총력 준비, 고양국제꽃박람회 D-30  © 지승주 기자

2025년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을 30일 앞두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행사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이동환 시장은 26일 고양꽃전시관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해만 해도 1,129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고양시 대표 축제이자 국내 유일의 화훼 종합 박람회”라며,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꽃 축제로 만들기 위해 시 전역이 축제 분위기로 물들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박람회의 주제인 ‘꽃, 상상, 그리고 향기’에 걸맞은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 구성과 방문객의 호기심을 자극할 콘텐츠 마련을 강조했다. 아울러, 행사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교통, 주차, 안전 등 전반적인 행정 지원 체계 마련도 주문했다.

 

간부회의에서는 ▲행정종합지원체계 ▲교통종합대책 ▲행사장 및 주요 도로변 환경 정비 ▲일산호수공원 정돈 ▲식품·공중위생업소 관리 등 각 부서의 준비상황이 논의됐다.

 

한편, 최근 울산과 경북 의성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이 시장은 산불 대응 체계 강화도 함께 지시했다. 그는 “전국에서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큰 산불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산불 진화 과정에서 희생된 분들의 숭고한 헌신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에게도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 부서에 “초동 진화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재정비해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2025년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5월 말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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