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청년 예술인을 위한 전시 공간 ‘내일꿈갤러리’를 내일꿈제작소 내에 개관했다. 고양아티스트365에 선정된 청년 작가들이 3개월 단위로 작품을 전시하며, 홍보와 협업 기회를 제공받는다. 첫 전시는 최은주 작가의 개인전 ‘우연한 구름’으로 6월 말까지 이어진다.
 [코리안투데이] 청년 작가의 창작 꿈 펼치는 ‘내일꿈갤러리’ 전시 개최, 고양시 © 지승주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청년 예술인을 위한 전시 공간 ‘내일꿈갤러리’를 새롭게 조성하고, 고양아티스트365에 선정된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상시 전시하는 연중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내일꿈갤러리’는 고양시의 청년 창작 지원 공간인 내일꿈제작소에 위치하며, 기존 복도 위주의 제한된 공간에서 벗어나 1층 로비와 4층 복도 등 넓고 쾌적한 전시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청년 작가들의 표현의 폭이 넓어지고, 전시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아졌다.
고양시는 지난 2018년부터 지역 카페와 청년 공간의 복도 등을 활용한 ‘청취갤러리’ 등을 통해 지역 청년 예술인 지원에 힘써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20여 명의 작가가 이러한 공간을 통해 창작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고양문화재단과 협력하여 ‘내일꿈갤러리’라는 이름으로 한 단계 진화된 전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전시 참여 작가들은 작품 전시뿐 아니라 엽서 제작, 작가 인터뷰 영상 등 다양한 홍보 수단을 제공받고, 작품 판매와 기업과의 협업 기회도 기대할 수 있다.
내일꿈제작소 관계자는 “청년 작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관람객의 관심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내일꿈갤러리가 청년 작가들에게 창작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의 첫 시작은 최은주 작가의 개인전 ‘우연한 구름’이다. 일상적인 풍경에 상상력을 더해 특별한 장면으로 풀어낸 작품들이 6월 말까지 전시되며, 관람은 무료다. 자세한 정보는 내일꿈제작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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