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는 실천에서 시작된다” 동두천 자문위원들, 거리 정화로 마음 모아

 

동두천시의 한 시민단체가 환경을 통한 평화 실천에 나섰다. 지난 4월 2일, 시민 20여 명이 지행역 주변에 모여 거리 곳곳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도시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 [코리안 투데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두천시협의회 사진  © 안종룡 기자

 

이날 활동은 “통일로 가는 길목을 활짝 열자”는 구호 아래 진행됐으며, 지역의 상징적인 공간인 지행역 광장을 중심으로 전철 하부 공간, 보행로 등 그동안 사각지대에 있던 장소들까지 세심하게 정화 작업이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위원은 “말로만 평화를 이야기하는 시대는 지났다. 우리 스스로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작은 쓰레기를 줍는 이 손길들이 결국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 전했다.

 

이번 정화 활동을 주관한 박상흥 회장은 “깨끗한 지역 환경은 공동체 의식에서 비롯된다. 위원들과 함께 지역을 위한 일을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환경 미화 활동을 넘어, 평화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의지를 보여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동두천은 오늘도 ‘말보다 행동’으로 지역 사회를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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