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이 지역 물가안정을 도모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착한가격업소’ 신규 모집에 나섰다. 군은 오는 4월 30일까지 관내 개인서비스 업종을 대상으로 착한가격업소 신청을 접수받으며, 올해부터는 자격요건이 대폭 완화돼 법인사업자와 포장·배달 전문업소도 신청할 수 있도록 확대되었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생 및 공공성 기준을 충족한 업체를 행정안전부의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인증하는 제도이다. 지정된 업소는 군의 지원을 통해 물가 상승기에도 합리적인 가격 유지를 도모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모집 대상은 요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 요금 관련 업종 전반이며, 기존에는 개인사업자만 신청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법인사업자와 포장·배달 전문업소도 신청할 수 있게 되어 참여 기회가 넓어졌다.
![]() [코리안투데이] ‘2025년 착한가격업소’ © 김미희 기자 |
옹진군은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업소에 대해 ▲업소 운영에 필요한 소모품 지원 ▲카드사별 할인 행사 참여 지원 ▲배달플랫폼 내 배달료 할인쿠폰 제공 ▲지도 앱 등 위치기반 서비스에 상호 노출 등 실질적인 직·간접적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옹진군청 홈페이지에서 자격 요건 및 제출 서류를 확인한 뒤 방문 접수하거나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관련 세부 사항은 옹진군 경제정책과 지역경제팀(☎032-899-2513)으로 문의 가능하다.
옹진군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안정과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고자 한다”며 “가격 부담은 낮추고 서비스 품질은 높이는 착한가격업소 모집에 많은 업소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정책은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실효성 있는 시도로 평가되며,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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