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이후 조기 대선 국면에 따른 국정 불안정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을 약속하며, 민생 안정과 시민 안전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4월 7일 열린 월요 간부회의에서 “정치적 혼란과 경제 불확실성이 큰 만큼, 시민들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안정적인 행정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시는 주요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공직기강 확립 및 재난안전관리 대응 강화, 공공서비스의 정상 운영 등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코리안투데이] 안성시, “탄핵 인용 속, 민생 안정·시민 안전 확보에 행정력 집중” © 이명애 기자 |
특히 지역 내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사건·사고, 산불, 화재 등 다양한 재난에 신속 대응하고 시민 생활안전에 공백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더불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도 함께 추진하며 지역경제 회복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시정 운영 원칙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공직자 모두가 사명감을 갖고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공직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하며 주요 행사와 축제를 조율할 방침이며, 안성시는 이 같은 조치들을 통해 불확실한 대내외 정세 속에서도 ‘시민안심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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