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테크노파크가 4월 10일, ‘제3회 세종미래경제포럼’을 개최하고 지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세종시가 미래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제안하는 자리였다.
‘지산학연 협력 실태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지산학연 협력의 개념과 필요성을 다시 짚었다. 지역의 산업체(지), 대학(학), 연구기관(연), 그리고 지방정부가 어떻게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을지를 중심으로 실태를 진단하고 활성화 전략을 구체화했다. 특히 세종시에 적합한 협력 유형과 정책 대응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 [코리안투데이] 세종TP,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포럼 열려 © 이윤주 기자 |
한국산학연협회 양정모 본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부처 간 연계성 강화, 예산 확대, 그리고 미래전략산업과 딥테크 융합 등을 정책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도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산학연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중앙정부, 세종시, 대학, 기업, 그리고 세종TP의 역할과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공주대 서만철 전 총장의 사회 아래, 실현 가능한 협력 모델과 정책 연계의 필요성, 현장 중심의 과제 도출이 이뤄졌다.
세종TP 양현봉 원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세종시가 지산학연 협력 거점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실효성 있는 협력체계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테크노파크는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 촉진을 위한 포럼과 정책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종시는 단순한 행정중심 도시를 넘어, 첨단 산업과 혁신이 융합하는 미래 전략수도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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