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돌봄 복지, 더 꼼꼼하게…동두천시, 기저귀·분유 지원 전수조사 돌입

 

동두천시가 영아를 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복지 지원을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나섰다. 시 보건소는 4월 한 달간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 대상자에 대한 상반기 자격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코리안 투데이] 동두천시 보건소 사진  © 안종룡 기자

 

이번 조사는 생후 24개월 미만 영아를 둔 가정 중 2023년 5월 1일 이후 신청하여 3개월 이상 연속으로 지원을 받고 있는 131명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소득 변동, 가족 구성의 변화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지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지원 중지를 사전 통지할 예정이다.

 

기저귀는 월 9만 원, 조제분유는 월 11만 원의 비용이 지원되는 해당 사업은 저소득층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영아 돌봄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만약 자격 요건 미충족으로 인해 지원 중지 통보를 받게 될 경우, 통보일로부터 20일 이내에 관련 증빙 자료와 함께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재심사를 요청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기적인 자격 확인은 복지 자원의 효율적 분배를 위해 꼭 필요하다”며 “소득이나 가족 수에 변동이 있을 경우 14일 이내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더욱 철저한 관리를 통해 복지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꼭 필요한 가정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조사의 취지다. 자세한 문의는 동두천시 보건소 건강증진과(☎031-860-3397)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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