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CISCE)’ 설명회가 10일 서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한중 양국의 무역·투자 촉진 기구, 상공회의소 및 기업 대표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 [코리안 투데이]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 두정희 기자 |
행사에 참석한 왕즈린(王治林)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은 “중국과 한국의 산업 및 공급망은 이미 깊이 융합돼 있다”며 “네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네가 있는 구조”라는 표현으로 협력의 깊이를 강조했다. 이어 “CISCE는 중국이 주도하는 중요한 국제 공공재로서, 한국 기업들이 시장 개척과 교류 확대의 기회로 적극 활용해 함께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 측 상공업계 인사 또한 “한중 경제는 높은 상호보완성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은 반도체, 신에너지 배터리,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활발히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CISCE는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양국 기업이 안정적인 공급망 협력과 글로벌 진출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중국국제전람센터그룹이 ‘제3회 CISCE’를 온라인으로 소개했으며, CISCE 주한 사무소는 한국 기업과 참가 의향서를 체결했다. 또한 중국공상은행(ICBC) 서울지점과의 홍보 협력 협약도 함께 체결돼, 향후 행사 참여 확대와 양국 기업 간 협력 증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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