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관 개관 기념행사로 배움의 문 활짝 열다

 

인천 중구가 지역 주민을 위한 평생학습 인프라를 확충하며 ‘배움의 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간다. 중구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중구 평생학습관 개관 기념식 및 연계 행사’를 풍성하게 마련해 지역 사회에 본격적인 평생교육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중구 평생학습관의 정식 개관을 기념하는 자리로,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내 학습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공간이 탄생했음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다. 특히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강좌와 인문특강이 마련되어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5일에는 본격적인 개관 기념식을 비롯해 ‘평생학습 맛보기 열린 강좌’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이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강좌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바리스타 체험, 라탄공예, 리본공예, 뉴스포츠 등 총 10여 개의 실습 중심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현장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해, 배우고자 하는 누구에게나 열린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26일에는 ‘가짜에 속지 않는 문해력’을 주제로 한 조병영 한양대 교수의 인문특강이 진행된다. 조 교수는 『읽었다는 착각』, 『기울어진 문해력』 등의 저서로 주목받은 문해력 분야 전문가로, 이번 강연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의 비판적 사고와 읽기의 중요성을 주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 ‘인문향연’ 프로그램은 학문적 깊이와 실생활의 연결고리를 제시하며 중구 평생학습관의 교육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중구 평생학습관은 찬들로 266번지(운남동)에 위치해 있으며, 일반 강의실은 물론 바리스타 실습실, 북카페, 미디어 강의실, 학습지원실 등 다양한 기능의 학습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미 4월 중순부터는 정규 프로그램 운영이 시작되었으며, 이번 개관 기념행사를 기점으로 더욱 다양한 교육 콘텐츠가 운영될 예정이다.

 

평생학습관 개관 기념행사로 배움의 문 활짝 열다

 [코리안투데이] 평생학습관 개관 기념행사 포스터 © 김미희 기자

김정헌 중구청장은 “중구 평생학습관은 주민 누구나 쉽게 찾아와 배우며, 동시에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개관을 계기로 평생학습도시로서 중구가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중구 교육포털 ‘배우는바다(https://edu.icjg.go.kr)’ 또는 중구 평생교육과(☎032-760-7957~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구의 이번 행사는 배움을 일상화하고, 지역공동체의 성장과 연대감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이다. 앞으로도 평생학습관이 주민들의 배움의 열정을 북돋우는 핵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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