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국가유공자 위한 ‘우선 주차구역’ 본격 운영

 

광진구가 지역 내 공영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사진  © 안덕영 기자

 

국가보훈부는 20232,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조성을 전국적으로 추진했다. 이에 발맞춰 광진구는 지난해 광진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일부개정하고, 주차대수 50대 이상인 공영주차장에 전체 주차면수의 1.5% 이상을 국가유공자용으로 확보하도록 규정했다.

 

조례 개정에 따라 광진구는 총 15개 공영주차장에 35면의 우선 주차구역을 마련했다. 특히 출입구나 승강기 주변 등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에 구획을 설치해 이용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주차구역 바닥은 눈에 잘 띄도록 도색하고, 안내표지판도 함께 설치했다.

 

해당 주차구역은 애국지사, 보훈보상대상자, 참전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등 개별법에 의해 지정된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한다. 차량에는 국가유공자 본인이 탑승해야 하며, 국가보훈부 장관이 발행한 국가유공자증 또는 확인서를 소지하고 있어야 이용이 가능하다.

 

광진구청장은 우리가 누리는 현재의 평화와 번영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분들의 희생 덕분이다.”라며 이분들께 주차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예우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진구는 보훈수당 지급, 보훈회관 지원, 보훈기념행사 운영, 참전유공자 명비 건립 등 국가유공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안덕영기자: gwangji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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