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2025년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구민들에게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총 7개로, 총 21명의 참여자를 선발한다.
![]() [코리안투데이] 2025 하반기 동대문구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홍보 이미지(사진제공: 동대문구청) ⓒ 박찬두 기자 |
모집 분야는 ‘우리 동네 칼갈이·우산수리’, ‘중소기업·소상공인 취업지원 사업’, ‘찾아가는 방문소독 사업’,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 ‘꿈자람공동육아방 시설환경 관리’, ‘자원재생사업’, ‘마을마당 가꿈이 운영 사업’ 등이다. 최종 선발된 참여자는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근무 조건은 주 5일, 하루 3시간 또는 6시간 근무이며, 2025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 30원이 적용된다.
신청 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 동대문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8세 이상의 근로능력자로, 외국인등록번호를 보유한 외국인도 신청할 수 있다. 단,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이고, 보유 재산(토지, 건축물, 주택, 자동차 등 포함) 합계가 4억 원 이하인 경우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5월 23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 마감 후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는 6월 24일 개별 통보된다.
이번 사업은 특히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의 공동체적 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참여자들에게 사회적 경험과 경제적 자립의 발판을 제공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사업별 모집 인원 및 세부 사항은 동대문구 누리집 내 ‘구정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동대문구청 청년정책고용과(02-2127-4969)로 하면 된다.
이번 모집은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내 다양한 공익적 활동을 통해 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박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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