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작전1동, 집중호우 수해 복구에 지역 사회단체 총출동

 

지난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인천 계양구를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해 작전1동 지역에 침수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지역 사회단체들이 신속한 복구 활동에 나서 이웃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이번 폭우는 13일 오전 4시경부터 시작돼 계양동 기준 250.5mm의 강우량을 기록하며 단시간에 대량의 비가 쏟아졌고, 이로 인해 작전동 일대는 도로 침수, 차량 잠김, 지하상가 및 반지하 주택 침수 등 생활 기반 시설 전반에 큰 피해를 입었다.

 

 [코리안투데이]  자발적 봉사활동으로 피해 주민 위로  © 임서진 기자

이에 따라 작전1동 주민자치회, 새마을부녀회, 통장자율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4개 주요 단체를 중심으로, 비가 그친 14일 오후부터 자발적인 복구 활동이 본격화됐다. 이들은 작전1동 행정복지센터를 거점으로 ▲주택 및 상가 내부 오염물질 제거 ▲가전제품·가재도구 이동 지원 ▲진흙 및 폐기물 처리 ▲소독 및 방역 등의 활동을 분담해 체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복구 작업은 단순한 물리적 지원을 넘어, 피해 주민들의 정서적 위로와 행정적 안내까지 포함하며, 수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들을 신속히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오는 8월 18일에는 지역 군부대의 병력 40명이 추가 투입될 예정으로, 반지하 주택 복구 등 고난도 작업이 더욱 빠르게 진척될 전망이다.

 

주민-기관-군 협력, 복구에 ‘온 마을이 나섰다’

 

작전1동 민종상 주민자치위원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삶터를 잃고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 지역의 사회단체와 이웃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고 있으니,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희 작전1동장도 “이러한 재난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앞장서준 지역 단체들의 헌신과 연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행정기관도 복구 지원에 끝까지 함께하며 피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회복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 피해 상황 개요

 

강우 시기: 2025년 8월 13일 오전 4시부터

계양동 강우량: 250.5mm

피해 지역: 작전동 일대 (도로·차량·지하상가·반지하 주택 등 침수)

복구 인력: 작전1동 지역 단체 자원봉사자, 오는 18일 군 병력 40명 추가 투입 예정

주요 활동: 침수 피해 복구, 폐기물 처리, 방역, 주민 지원 등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인천동부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