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재취업의 희망…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하남’ 9월 12일 개최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50~70대 중장년층 구직자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오는 9월 12일(금), 하남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하남’은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에게 맞춤형 채용 기회와 직업 상담을 제공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경기5070그레잇잡투어(Gray it-job tour)’의 일환으로,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중장년을 위한 일자리 해법을 모색하는 순회형 박람회다.

 

  [코리안투데이] 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공식 포스터 © 백창희 기자

이번 박람회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주식회사 서비스트리 등 경기도 내 주요 30개 우수채용기업이 현장 부스를 설치해 직접 채용 상담과 면접을 진행한다.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이력서를 제출하고 즉시 면접을 볼 수 있어,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고 신속한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현장에 직접 오기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채용게시대가 운영된다. 50여 개 기업이 모집 공고문을 게시하며, 구직자가 제출한 이력서를 대행 접수해 기업에 전달한다. 이로써 총 8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효과가 발생해,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게 된다.

 

 

하남일자리센터, 하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비롯해 총 10개의 일자리 유관기관이 박람회에 참여한다.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취업·구직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재취업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정책과 지원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의 차별성은 단순한 채용 기회를 넘어 중장년층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는 점이다.

 

이력서 클리닉 : 전문 컨설턴트가 현장에서 이력서를 점검하고 보완해준다.

커리어 코칭 : 경력 전환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에게 직무 전환 전략과 새로운 진로 설계를 지원한다.

재무 상담 : 은퇴 이후 경제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자산관리, 연금, 노후 준비와 관련된 맞춤형 상담 제공.

시니어 유망직업 체험 부스 : 중장년층에게 적합한 신직종·신산업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단순히 일자리 알선에 그치지 않고, 중장년층의 자존감 회복과 지속 가능한 커리어 설계를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현장 등록을 통해 바로 입장이 가능하며, 사전에 준비하고 싶은 경우 **박람회 공식 누리집(https://5070job.com)**에서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모든 중장년 구직자에게 문이 열려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경기도는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총 27회의 박람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별 특성과 산업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채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일자리 연결’이 아닌 지역 기반의 고용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하남 개최는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적 장점을 활용해, 하남시민은 물론 인근 광주·성남·구리 지역 중장년 구직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년층은 그간의 풍부한 경험과 숙련된 역량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력 단절이나 은퇴 이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이러한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과 현장 중심의 박람회를 운영하고 있다.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하남’은 단순한 채용 박람회를 넘어, 중장년층의 두 번째 인생 설계와 사회적 재도약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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