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제9·10호 골목형상점가 신규 지정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묵제2동 장미달빛거리와 망우본동 우림맛솜씨길을 각각 제9호와 제10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지난 9일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지역 골목상권은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회복시키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골목형상점가를 신규 지정해 소상공인 지원 기반을 확대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두 곳은 앞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은 물론,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시설·경영 현대화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상점가 시설 보수, 고객 편의 개선, 지역축제 개최 등 다양한 활성화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중랑구, 제9·10호 골목형상점가 신규 지정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제9·10호 골목형상점가 신규 지정   ©이지윤 기자

 

현재 중랑구에는 총 10곳의 골목형상점가가 운영되고 있다. 구는 지정 이전인 2018년부터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보행로 확장, 전선 지중화, 경관조명 설치 등을 지원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골목길 환경을 조성해왔다. 또한 각 상점가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제1호 태릉 골목형상점가는 고객지원센터 운영과 스카이어닝 설치를, 제2호 상봉먹자 골목형상점가는 로컬브랜드 육성사업과 고객지원센터 운영을 지원받았다. 제3호 사가정51길은 거리축제를, 제4호 장미꽃빛거리는 야시장 축제를 열어 주민 참여를 이끌었으며, 제5호 봉우시장과 제6호 묵동도깨비시장은 시설개선과 축제를 통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제7호 신내구길과 제8호 겸재한신길도 시설개선 및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올해는 새롭게 지정된 제9호와 제10호 골목형상점가를 포함해, 모든 상점가가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추석 명절 이벤트를 개최한다. 구는 이를 통해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장을 마련하고,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골목형상점가 신규 지정은 지역 상권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상점가 발굴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주민과 상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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