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지역사회 빛낸 ‘구민상’ 수상자 12명 선정

부평구, 지역사회 빛낸 ‘구민상’ 수상자 12명 선정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제32회 부평구 구민의 날’을 앞두고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헌신과 봉사로 구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구민상 수상자 12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자 선정은 지역 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숨은 영웅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는 뜻깊은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부평구, 지역사회 빛낸 ‘구민상’ 수상자 12명 선정

 [코리안투데이]  부평구, 지역사회 빛낸 ‘구민상’ 수상자 12명 선정  © 임서진 기자

 

앞서 부평구는 지난 한 달간 지역의 각 추천 기관으로부터 총 28명의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이후 공무원과 민간인으로 구성된 현지조사 요원들이 후보자들의 공적을 심도 있게 조사했으며, 구민상 심의위원회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 이러한 투명하고 체계적인 절차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들은 부평구민들의 자랑이자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상 부문은 구민화합봉사, 효행, 나눔, 산업증진, 지역경제증진, 대민봉사, 문화예술, 체육진흥, 교육연구, 지속가능발전, 호국보훈, 특별 부문 등 총 12개로,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해온 인물들을 골고루 조명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구민화합봉사 부문 권철수(남, 69세): 오랫동안 마을의 크고 작은 행사에 앞장서며 이웃 간의 갈등을 중재하고, 자발적인 봉사 활동으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효행 부문 김연숙(여, 75세): 수십 년간 병환으로 몸져누운 부모님을 극진히 모시며 지역사회에 효의 참된 의미를 몸소 실천했다.

▲나눔 부문 김명자(여, 66세): 수년째 익명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직접 만든 반찬을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등 따뜻한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켰다.

▲산업증진 부문 임재학(남, 51세):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용 창출에 기여하며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다.

▲지역경제증진 부문 박대진(남, 54세): 전통시장 상인회장으로서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상인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섰다.

▲대민봉사 부문 한대화(남, 34세):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재난 현장이나 소외된 곳에 가장 먼저 달려가 헌신적인 봉사를 펼쳤다.

▲문화예술 부문 조은자(여, 63세):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부평구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했다.

▲체육진흥 부문 서선희(여, 66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도자 활동을 펼치며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했다.

▲교육연구 부문 고영주(여, 48세): 새로운 교육 연구를 통해 지역 학생들의 학업 증진과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었다.

▲지속가능발전 부문 김명수(남, 67세): 친환경 기술 보급과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호국보훈 부문 이영석(남, 77세):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로서, 젊은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애국심을 전파하는 데 앞장섰다.

▲특별 부문 송명섭(남, 61세): 특별한 공로로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구민들에게 큰 감동과 모범을 보였다.

 

구는 오는 27일 ‘제32회 부평구 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해 시상식을 진행하며, 수상자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그들의 헌신에 대해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구민상 수상자 선정은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우리 지역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수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 뒤에는 묵묵히 지역을 위해 땀 흘리고 봉사해 온 수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 이들은 화려한 주목을 받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며 부평이라는 공동체의 가치를 높여왔다. 구민상 시상은 이러한 숨은 영웅들을 찾아 그들의 노고를 공적으로 인정하고, 이를 통해 모든 주민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모범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구민의 날’을 기념하여 열리는 시상식은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단순히 수상자를 축하하는 것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모여 부평구의 성장과 발전을 축하하고,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구민상 선정은 부평구의 미래가 구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정신에 달려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효행을 실천하고, 나눔을 생활화하며, 각자의 분야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주민들이 있기에 부평구는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구청은 이러한 주민들의 노력을 발굴하고 격려함으로써,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수상자들의 헌신과 봉사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부평구가 존재한다”며 “이번 수상이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작은 보답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구민들과 함께 더욱 살기 좋은 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민상 수상자들은 이제 부평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얼굴이 되어, 다른 주민들에게도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하는 희망의 등불 역할을 할 것이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인천동부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