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안산시티투어 뱃길 맞춤형 코스’ 특별이벤트 운영

안산시, ‘안산시티투어 뱃길 맞춤형 코스’ 특별이벤트 운영
✍️ 기자: 임서진

 

안산시가 안산시티투어와 안산-대부도 뱃길 사업을 연계한 ‘안산시티투어 뱃길 맞춤형 코스’ 특별이벤트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이벤트는 지난 8월 13일 정식 개통한 안산 대부도 뱃길과 기존의 안산시티투어를 결합해 대부도 관광의 연계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해상 이동과 육상 관광을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대부도 주요 관광지 접근성을 높이고, 체험 중심의 관광 동선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코리안투데이]  안산시, ‘안산시티투어 뱃길 맞춤형 코스’ 특별이벤트 운영   © 임서진 기자

 

‘안산시티투어 뱃길 맞춤형 코스’는 반달섬에서 출발하는 ‘안산호’를 탑승해 대부도 주요 관광지 3곳 이상을 관람하는 자유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체험 코스에는 시화호,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 바다향기 테마파크, 대부해솔길 전망대, 탄도 바닷길 등이 포함됐으며, 참여 단체의 선호에 따라 관람지 조합과 체류 시간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전했다. 평일 뱃길은 매주 월·수·금에 운영되며, 일정과 운항 시간은 해상 및 기상 조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용 대상은 20인 이상 단체로 규정됐다. 기관, 학교, 모임, 동아리 등 다양한 형태의 단체가 참여 가능하며, 요금은 안산시민 6,000원, 관외 거주자 11,000원으로 책정됐다. 해당 요금에는 시화호와 대부도를 잇는 뱃길 체험과 지정 관광지 관람이 포함되며, 세부 포함 사항과 이동 동선은 단체별 사전 조율을 통해 확정되는 구조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단체 맞춤형 운용 특성을 고려해 안전관리 인력과 안내 인력을 배치하며, 선착장 및 승하선 지점에서의 질서 유지와 대기 동선 관리를 병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도시 복합 관광의 접점을 확대하고, 대부도 관광 자원과 안산시티투어를 구조적으로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뱃길 개통 이후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해안 경관 관람과 육상 관광지 체류를 결합한 코스의 수요가 발생해 왔으며, 이에 대응하는 형태로 맞춤형 코스를 특화해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는 반달섬 출발 ‘안산호’ 운항을 기반으로 체험형 관광의 범위를 넓히고, 계절·시간대별 경관 요소를 고려한 관람 루트를 제시하는 방안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말·휴일에는 ‘안산시티투어 대부도 순환코스’가 함께 운영되고 있다. 해당 순환코스는 (구)방아머리 선착장을 기점으로 대부도의 다양한 관광지를 순환 관람하는 형태로 정리됐으며, 지난달 13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순환형 운영은 기본 노선과 정차 지점을 고정해 이용자의 동선을 단순화하는 장점이 있으며, 정류장 간 이동 시간을 표준화해 체류 계획 수립이 용이한 점이 특징으로 설명됐다. 시는 순환코스와 맞춤형 코스를 병행함으로써 단체 맞춤형 수요와 일반 관광 수요를 분리 대응하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산시티투어와 관련한 기본 문의는 ㈜대한여행사(031-485-0114)로 하면 된다. 세부 일정, 코스 구성, 요금 안내, 예약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운영 주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공공-민간 협력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안전 지침과 운항 규정을 준수하는 조건에서 예약 현황과 기상 상황 등을 반영해 운행을 관리한다고 밝혔다. 단체 예약 시 최소 인원과 예약 마감 시한, 변경·취소 규정 등은 사전에 고지되는 기준에 따라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호 뱃길 개방과 맞춤형 시티투어 코스 연계를 통해 체험 중심 관광의 기회를 확대하고, 재방문 수요의 축적을 통해 관광도시로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현장 피드백을 수집해 운항 동선, 정차 지점, 안내 콘텐츠 등을 보완하고, 관광지 혼잡도 관리와 안전 점검을 상시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해양·생태 자원 보호와 방문객 편의 간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계절성·환경 변화에 따른 운영 지침을 적용하고, 예측 가능한 운항 정보 제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운영의 핵심 요소로는 안전 관리, 시간 관리, 정보 제공의 일관성 확보가 거론된다. 해상 이동 특성상 기상 악화 시 운항 변경이나 취소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 공지 체계와 대체 일정 제시가 필요하다고 분석된다. 승하선 과정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인원 통제와 구조 장비 점검, 비상 대응 절차의 정비가 병행돼야 하며, 육상 관광지에서는 보행 이동, 집결지 안내, 화장실·편의시설 위치 정보 제공 등 기본 편의 안내가 중요 요소로 지목된다. 단체 이용 특성상 시간대별 혼잡을 피하기 위해 관람지 간 체류 시간 분배와 이동 경로 최적화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관광 콘텐츠 측면에서는 자연 경관 관람과 해양 생태 안내, 지역 문화·역사 해설의 결합이 운영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 시는 대부해솔길 전망대와 탄도 바닷길 등 조망 가치가 높은 지점을 중심으로 계절·조석 조건을 반영한 관람 타이밍 안내를 제공하고, 바다향기 테마파크 등 체류형 공간에서는 휴식·사진 촬영·간단 체험의 균형을 고려한 동선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간단한 식음료 이용과 기념품 소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향후 운영 계획과 관련해서는 수요 패턴 분석을 통해 좌석 배정, 운항 빈도, 정차 지점 조정 등 탄력적 운용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해 예약 추이, 이용자 만족도, 이동 시간 지표 등을 축적하고, 성수기·비수기 운영 전략을 구분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을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환경 변화와 안전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기상 예보 연계, 해상·육상 안전 점검, 응급 연락망 유지 등 기초 체계를 상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특별이벤트의 운영 결과는 프로그램 종료 후 성과 점검을 통해 평가될 예정이다. 시는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내년도 시티투어와 뱃길 연계 프로그램의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코스 다양화와 안내 고도화, 예약 시스템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관광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민간 운영사와의 협력 채널을 유지하고, 관광지 관리 주체와의 협의로 현장 혼잡 완화와 시설 유지관리의 기본 지침을 지속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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